인제읍 남북1리의 고재옥 노인회장은 교통사고 운전자를 직접 도와 응급실까지 이송한 사실이 알려져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
 

고재옥 회장은 지난 23일 개인적인 일로 춘천에 가던 중 서울양양고속도로 춘천방향 분기점 인근에서 앞서가던 SUV차

량이 갑자기 분리대 시설물과 충돌하는 사고를 직접 목격했다.
 

사고 난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차를 세운 고재옥 회장은  운전석 문을 열고 차안의 여성 스님이 얼굴에 피가 많이 흘리는 것을 보 후 직접 구조 후, 운전자의 동의를 받고 자신의 차량에 태워 강원대 응급실까지 이송 후 접수를 해 드렸다고 한다.
 

이 사실은 교통사고 당시 운전자인 스님이 언론에 제보하였으며 춘천 북산면의 사찰 귀래사의 마현스님(54)으로 알려졌다.

사로 후 쾌유중인 마현 스님은 고재옥 어르신 덕분에  빨리 병원으로 옮겨져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.

고재옥 회장은 인제군청에 근무중 2009년에 사회복지과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했으며, 현재 남북1리노인회장을 맡아 지역에 봉사하고 있다.

고재옥 회장은 “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, 스님이 하루빨리 완쾌되길 바란다”며 “위험에 처한 사람에게 도움을 줬다는 생각에 제 자신에게도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”고 말했다.

 

출처 : 강원도민일보(http://www.kado.net), 본인에게 직접전해들은 내용 일부

http://www.kado.net/news/articleView.html?idxno=1191124&fbclid=IwAR2hAjkhNX_1mfc3cPVDPIO3s29-gcmHCSe6UIzHejlkbt5gbJAJvOACoA8